저번 프러포즈 포스팅에 이어!
https://thelovediary.tistory.com/27
W03. 서울 잠실 시그니엘 리버뷰 후기(깜짝 프러포즈♥)
시그니엘 방문 계기 예식장을 계약하고 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무렵!'아니.. 나 프러포즈도 안 받았는데.. 이거 너무 당연하게 결혼 준비를 하고 있는 거 아냐?'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을 무렵!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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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님이 준비해주신 프러포즈링과
웨딩밴드 맞춘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저번 시그니엘에서 요렇게 예쁘게 티파니 하모니와
반클리프 쇼핑백을 디피해놨는데 ㅋㅋㅋ
하모니는 재고가 있어서 바로 받아왔고
반클리프는 주문제작 해야한대서 쇼핑백만 받아왔다고 한다 ㅋㅋㅋ
티파니앤코 밴드링&하모니
원래 난 막연하게 나중에 어른되면 커플링(웨딩링)은 꼭 티파니로 해야지~ 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악세사리 브랜드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냥 민트박스가 넘 좋았어..
이미지도 다른 곳보다 세련됐고
막상 웨딩밴드 중에선 마악 엄청나게 끌리는 건 없었다
그나마 위 사진처럼 밴드링 정도가 평소에 착용하기도 좋고 무난무난한 느낌이라 고민하던 중...
웨딩밴드와는 별개로 하모니는 역시나 마음에 들었다
알이 크거나 굵지도 않고 가드링 처럼 가느다란 모양에
반짝반짝 여리게 빛나는 느낌이라 내 스타일이었다
(굵고 빡신 느낌 안조와함..)


하지만 가격이 넘 사악했던 관계로 일단 돌아왔는데
오빠가 몰래 다시 가서 프러포즈용으로 구매했단다 ㅠ
내가 넘 맘에 들어하던게 눈에 아른아른거렸다고..
(그나마 저 사진이라도 있어서 망정이지 확인, 수령할때 예쁘게 올려놓고 사진찍는건 안했단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꿈에만 그리던 민트박스를 진짜 받게 될 줄이야!
넘넘 행복해서 한동안 침대 머리맡에 두고두고 보관했다

손에서 예쁘게 빛나는 하모니!
나는 로즈골드로 최종선택했다(439만원)
오빠의 프러포즈링 선택 완벽.
다른 반지들은 몇개월씩 기다려야 한다는데
티파니앤코 하모니는 바로 수령 가능해서 다행이었음!
(코엑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티파니앤코 기준)
반클리프 아펠 뚜쥬르 시그니처 에또왈
반클리프앤아펠도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였다
쥬얼리들은 티파니와 분위기는 좀 다르지만
원래 여기 시계가 넘사로 예쁘다...(물론 살 수는 없음)
그리고 브랜드 창시자가 반클리프와 아펠이라는 부부라는 점이 되게 로맨틱하게 다가와서 브랜드 이미지도 좋았다


그 와중에 웨딩밴드를 구경하다가
넘나 내 취향인 웨딩밴드를 발견함!!
뚜쥬르 시그니처 에또왈 웨딩 밴드 라고
막 흔하지도 않고 세련된 느낌이라 넘 예뻤다
색은 내가 핑크골드가 더 화사해보이는 피부를 가져서
어떻게 보면 다행(?)이었고 ㅋㅋㅋㅋ
가격도 다른 웨딩밴드보다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2개 합쳐서 553만원.. 물론 비싸다..)
하지만 이건 재고가 없어서
주문제작을 해야한다고 했고
8개월 정도 걸린다고 답변을 받았다 ㅋㅋㅋㅋㅋ
8개월이라니.... 촬영이 6개월 남은 시점이었는데 제발 촬영 전까지만이라도 오길 바라면서 주문을 넣었다 ㅠ
후기 찾아보니 일단 매장에서는 넉넉하게 말해주고
실제로는 더 빨리 온다고 해서!!!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3개월만에 연락이 왔다!!
내꺼 먼저 연락이 왔고, 난 같이 수령하고 싶어서
오빠꺼 나올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일주일만에 오빠것도 나왔다고 연락이 와서
곧바로 방문예약 잡고 코엑스 직행했다ㅋㅋㅋ
(이것도 코엑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기준)

영롱-!
반클리프는 반지 케이스도 되게 고급스러웠다
그리고 종이박스도 앞이 열리는게 신기했음



확실히 티파니를 좀 섞어 놓은 듯 한 세련된 디자인에
녹색계열의 색깔도 고급스러웠고
무엇보다 직원분이 넘넘 친절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1회 리사이징이 가능한데
다시 기다려야 하는 것은 감수해야한다고 한다
난 솔직히 아주 조오금 큰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더 기다릴 수가 없어서 그냥 바로 받아왔다

여기는 초콜릿도 주심!!
4가지 맛 들어있는데 맛있었다

그렇게 예쁘게 수령을 하고
엄청 끼고 다니다가 ㅋㅋㅋ
앗.. 촬영때 조그마한 기스라도 보이면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고이 다시 넣어놓고 있음 ㅎㅎ
요즘은 프러포즈링 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이아 알 크게 준비하는건 아닌 것 같다!
물론 전형적인 그런 반지모양은 아니지만
난 오히려 훨씬 실용적이고 내가 원하던 링이라 만족도가 더더 높았던 것 같다
종로나 청담에서 더 저렴하게도 할 수 있었겠지만
애초에 내가 티파니와 반클리프 브랜드를 워낙 좋아했을 뿐만 아니라, 웨딩때 말고 일상 생활에서는 구입하기 많이 부담스러운 쥬얼리이기 때문에
'웨딩' 이름의 힘을 빌려 백화점 브랜드로 결정한 것도 있다
결론은 매우 만족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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