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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ding

[철저하게 개인적인] 서울 예식장 13곳 장단점 비교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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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장 비교 2탄!

나머지 7개 웨딩홀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1편은 아래 링크↓

 

https://thelovediary.tistory.com/25

 

[철저하게 개인적인] 서울 예식장 13곳 장단점 비교_1

결혼 준비하면서 가장 첫 번째 단계인 예식장 정하기!수많은 예식장을 전부 다니면서 직접 보고 상담받으며 견적을 받는 게 가장 정확하겠지만사실 상담 예약 잡는 것부터 해서 방문하고 상담

thelovediary.tistory.com

 


 

 

더 화이트베일(남부터미널역 3,4번출구 도보 3분 / 호텔식 / 어두운홀, 밝은홀 / 한상차림)

 

 

더화이트베일 더화이트베일홀 V홀 W홀
 
더화이트베일 더화이트베일홀 V홀 W홀 신부대기실
 

 

더화이트베일 더화이트베일홀 V홀 W홀 연회장
 
 

장점

역과 체감상 1분 거리에 단독 건물이라 깔끔

서초(남부터미널)에 위치했는데도 주차공간은 넉넉해서 차량 이용하거나, 뚜벅이들에게 모두 장점이다

웰컴 드링크 있어서 진짜 호텔 라운지 같은 느낌

3개 홀 있는데(더화이트베일홀, V홀, W홀) 꽃 장식 진짜 예쁨(SNS에서 예쁜 홀이라고 자주 보이는 곳)

근데 신전느낌의 분위기는 확실해서 이건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할 듯하다 ㅋㅋ

엘베도 있지만 에스컬레이터도 있어서 동선은 좀 덜 막힐 것 같다

단점

신부대기실 분위기가 조금 애매모호! 화이트톤이긴 한데 세련됐다기보다는 조금 구시대적인 화이트 예쁨..? 취향 탈 듯

대리석으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또 너무 화이트 톤의 대리석이다 보니 좀 3차 병원 같은 느낌 남

특히 더 화이트 베일 홀 내부에는 기둥이 많아서 시야 차단 우려됨ㅜㅜ

식사는 한상차림인데 그중 최악인 중식집에서나 볼 수 있는 가운데 원판 돌아가는 테이블!!!!

이러면 메인 음식은 마음대로 먹을 수도 없을뿐더러 모르는 사람들과 테이블같이 앉으면 세상 뻘쭘하단 말이야..

밥도 호불호 갈리는 후기가 많아서 불안해 ㅠㅠ

 

 

 

노블발렌티 삼성, 대치(봉은사역 4번출구 도보 5분, 삼성역 3번출구 도보 8분 / 어두운홀 / 채플식 / 코스요리,뷔페)

 

 

 

 

노블발렌티 삼성점, 대치점 로비
노블발렌티 삼성점, 대치점 홀
 
 
노블발렌티 삼성점, 대치점 신부대기실
노블발렌티 삼성점, 대치점 연회장
 

장점

서울 한복판이라 서울 거주 뚜벅이들은 어디에서 오던 비슷비슷함!

노블발렌티 삼성은 단독 대관으로 해당 시간대 혼자 전체 건물을 쓸 수 있음

로비에 소파가 많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제법 잘 마련되어 있다

나이트 애프터 파티 가능(2부까지 길게 피로연 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좋을 듯)

10M 천고에 24M 버진 로드로 천고는 높고(2층까지 있으니까..) 버진 로드도 짧은 편은 아님

단점

모든 게 좁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고, 강남 한복판인 만큼 주차도 헬ㅠ 발렛도 하더라

오후 시간대 예식은 그래도 좀 여유 있게 가능할 듯

채플식이라 정말 교회 같은 곳에서 결혼식 올리는 것 같은 느낌ㅠ_ㅠ 예식장 느낌보다는 교회 느낌!!!

삼성점에서는 양식 코스요리, 대치점은 뷔페식이다

삼성점에서는 코스요리 맛있고 특히 스테이크가 대박이라는 소문을 듣고 갔는데, 너무 기대해서 그런가 내 입맛엔 그닥..

대치점 뷔페는 맛있었음!

하지만 내 기준 뭐 하나 엄청나게 좋다! 라는게 없는데 강남이라 그런지 식대는 높은 편

 

 

 

 

더채플앳청담(압구정로데오역 5번출구 도보 10분 / 어두운 것도 밝은 것도 아닌 브라운홀 / 채플식 / 뷔페)

 

 

 

장점

건물 전체가 웨딩홀이라 아쥬 장점!

홀도 디자인이 되게 웅장해서 채플식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좋을 것 같다

로비도 깔끔하고 넓어서 시원시원하다

밥도 되게 맛있게 먹었음ㅋㅋ 연회장도 엄청 넓고 홀 2개 연회장이 아예 다른 층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좋았다

아 그리고 여기는 더채플 홈페이지 가입하면 전 지점 견적 알 수 있어서 또 좋았음(아펠가모, 루벨 계열과 같음)

웨딩 준비하면서 투명한 업체 찾기 쉽지 않아~

단점

나름 장점이 많았던 곳이지만 결국 채플식!! 나에겐 너무나 큰 단점이다.. 너무 교회 같아 ㅠㅠ

채플식 예식장의 특징인 것 같기도 한데 신부대기실이 상대적으로 밋밋한 편

주차도 좋은 편은 아님(식장에 200대, 외부 300대 가능인데 부족함)

그리고 역시 청담이라 높은 식대ㅋㅋㅋㅋ

뭐든지 청담, 압구정은 가격이 쎈가보다(아니 왜? 교통도 상대적으로 별론뎈ㅋㅋ)

 

 

 

 

더 리버사이드호텔(신사역 5번출구 도보 8분 / 어두운홀, 밝은홀 / 호텔식 / 뷔페)

 

 

 
 

장점

홀이 3개(노벨라홀, 몽블랑홀, 콘서트홀) 있는데, 각각의 홀 분위기는 예쁨

특히 노벨라홀은 이제 S자 버진 로드로 새로 리모델링 한다고 하니 인기가 많을 듯

신부대기실은 분홍 느낌의 러블리하고 화사한 느낌이라 내 취향이었음

그리고 신부대기실에서 바로 버진 로드 입장 가능

콘서트홀은 2층도 있어서, 위에서도 볼 수 있음

그리고 2부까지 하면 뒤에 커튼 열리고 한강뷰가 보임!! (콘서트홀 7F)

밥 최고! 지금까지 먹었던 결혼식 뷔페 중 최고였다. 특히 베이징덕 감동

고기와 스시 종류가 진짜 많아서 뷔페는 다들 칭찬 일색!

그리고 콘서트홀 연회장은 아무래도 좀 더 높은 층에 있다 보니 통창이라 분위기가 되게 시원시원했다

강남권 호텔 예식에 비해 비용이 합리적인 편

단점

역이랑 거리가 좀 있고, 찾기가 어려워서 뚜벅이들에겐 아쉬웠음

게다가 주차는 발렛으로 보이는데.... 나 발렛 진짜 안좋아함ㅋㅋㅋㅋ

내가 봤던 콘서트홀은 신부 쪽으로 입장하는 문이라 신랑신부 하객들이 많이 섞임

그리고 이렇게 신랑이나 신부 쪽 한쪽 면으로 하객 입장문이 있는 홀의 특징인 것 같은데

너어어어무 어수선함. 문도 일반 하객문보다 아무래도 넓기도 하고,

어두운 홀이면 중간중간 자꾸 빛도 많이 들어오기도 해서 집중이 잘 안되는 단점이 있음..

그리고 콘서트홀은 어두운홀로 넘 예쁘긴 하지만 ㅠ 신랑 측 가운데 부분에 축가무대가 있어서

마치 축가하는 사람들을 위한 결혼식 같은 분위기?ㅋㅋㅋ

내가 본 결혼식은 신랑이 축가 하느라 버진 로드 위에서 불렀지만..

다른 후기 사진들 보니 전부 신랑신부는 안 보이고 축가무대만 보임ㅋㅋ

노벨라홀과 몽블랑홀은 이런 점은 괜찮을 것 같긴 하다!

 

 

 

 

여의도 웨딩컨벤션(여의도역 1번출구 도보 8분 / 어두운홀 / 호텔식 / 뷔페)

 

장점

교통 편리함(주차장 넓고, 주변 주차도 가능해서 점심 예식이었는데도 잘 주차함)

하객들이 쉴 수 있는 로비 공간이 되게 잘 되어있음, 카페도 있고 테이블도 많고!

높은 천고와 넓은 홀, 색다른 인테리어(버진로드의 시작점에서부터 점점 내리막길)

맛있는 밥! 가짓수도 많고 진짜 맛있게 먹었음(특히 이날 육회가 최고던데ㅎㅎ)

연회장도 넓어서(1200석) 사람 진짜 많았는데도 자리가 부족하지 않았음

예식 끝나고 하객들이 좀 더 놀고 가기에 위치는 딱임!(여의도 더현대, IFC몰, 한강 등)

단점

영화관이나 콘서트홀 처럼 단상으로 갈수록 계단식으로 낮아지는 형태의 홀인데 이게 웅장하면서도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영화관에서 결혼식 하는 느낌? 뒤에 있으면 단상이 생각보다 조그마하게 보임(진짜 콘서트나 영화 보는 것 같은)

하지만 또 이런 엄청난 웅장함이 장점으로 보일 수도 있을 듯!

그런 넓고 웅장한 로비, 홀, 연회장에 비해 신부대기실이 조그마함

세로로 긴 느낌이라 좀 비좁은 느낌?ㅠㅠ

여기도 참 괜찮았지만 난 송파강동 쪽에서 하고 싶었기에 탈락..

 

 

 

루나미엘레(국회의사당역 3번출구 도보 10분 / 어두운홀 / 호텔식 / 코스요리(동시예식))

 

장점

고오오급 느낌의 웨딩홀! 화려의 절정

무려 30M 의 기나긴 버진로드!!

그리고 컨벤션홀은 저녁시간대로 예식시간 잡으면 창문으로 야경 볼 수 있음

고급 레스토랑에서 밥 먹는 느낌 나서 되게 색다르다

이건 극 EEEEE성향인 신랑신부들에겐 좋을 텐데,

예식이 2부도 있고 마지막 행진까지 하면 도대체 버진 로드를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하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동시예식이라 어차피 밥 먹으면서 앉아있으니까 나름 계속 보는 재미도 있긴 있는 듯 ㅋㅋ

코스요리도 괜찮은 편이었고 와인도 맛있었음

신부대기실은 되게 넓은 편

단점

역과 거리가 꽤 있음. 국회의사당역이나 여의도역에서 와야 하는데 좀 걸어야 함

코스요리인데 동시예식이라.. 난 개인적으로 홀에서 밥 먹으면 냄새나서 불호다

그리고 스테이크 나오는 시점이 딱 친구들 사진 찍는 시간대였는데 다녀오니 이미 많이 식어서 딱딱해졌음!

그리고 내가 먹고 싶은 거 더더욱 많이 먹고 싶은데 코스요리 특성상 그러지를 못해서 슬펐다

로비는 좀 좁은 편.. 그래서 앞에 축의대가 엄청 혼잡했다

이거 외에는 다 너무나 만족했고 홀도 내 취향이라 좋았기 때문에 더더욱 아쉬웠다

 

 

 

PJ호텔 웨딩홀(을지로3가역 8번출구 도보 10분 / 밝은홀, 어두운홀 / 호텔식 / 뷔페)

 

장점

충무로역과 을지로4가 역에서 셔틀 운행

2개 홀이 있는데 밝은 홀과 어두운 홀이라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됨

뮤즈홀은 하우스웨딩! 소규모 웨딩도 가능할 듯 보였다

헤스티아 홀은 진짜 호텔식 웨딩 가능

전반적인 분위기가 진짜 호텔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홀 진짜 넓고 천고도 높아서 하객들 사이도 마찰 없이 여유로웠음

연회장도 넓고 쾌적했고 밥도 맛있는 편

서울 호텔 예식 대비 괜찮은 가격의 식대

단점

예식장 찾기 진짜 힘듦ㅋㅋㅋ 이 길이 맞아...? 무한 반복하면서 찾아간 듯

나는 을지로4가에서 가서 그런가.. 3가는 좀 나을지도 모르겠다 ㅠ

호텔 주변이 다 공사 중이라 그런지 막 공사판 한가운데를 헤쳐나가며 갔어야 했다

홀은 넓었지만 그만큼 중간중간 엄청나게 큰 기둥들이 있어서 뒷자리는 아예 안 보임

이건 너무나 치명적인 단점이라 아쉬웠다

 

 


 

 

 

이렇게 13군데를 비교해 봤고 직접 계약금까지 걸었던 곳은

아래 이미 포스팅했던 더컨벤션 잠실과 더컨벤션 송파문정점이다

최종적으로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더컨벤션 송파문정!

가장 무난하고 뭐 크게 단점이랄 게 없었다(나에게)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공장식 웨딩홀이긴 한데.. 오히려 이런 걸 더 좋아하는 사람에겐 딱일 듯?

 

 

https://thelovediary.tistory.com/22

 

W02. (1) 예식장 투어 - 더컨벤션 잠실(그랜드볼룸홀)

방문계기 2023년 10월 기준결혼 준비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일단은 예식장 잡기가 하늘에 별따기 라던데? 하며가까운 곳으로 방문해봤다​우리는 처음에 절대 플래너 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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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lovediary.tistory.com/24

 

W02. (2) 예식장 투어 - 더컨벤션 송파문정(그랜드볼룸홀)

방문계기예식장 종류를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무지한 상태의 저번 첫번째 투어 후↓↓↓↓↓나름 많이 검색을 해봤다 https://thelovediary.tistory.com/22 W02. (1) 예식장 투어 - 더컨벤션 잠실(그랜드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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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 시대 예신예랑들 다들 대단하다..

오빠랑 처음엔 웨딩박람회 가서 그냥 뚝딱뚝딱 그 자리에서 다 계약하는 사람들 보면서

아니 우리만의 결혼식인데 그걸 왜 남(?)의 손을 빌려???

라고 이해를 못 했었는데

이제는 과거의 나를 탓하고 싶다 ㅋㅋㅋㅋㅋ

물론 시간적 여유가 많은 커플이라면 뭐 하나하나 다 돌아다니면서 발품 팔면 되지만

평범한 직장인만 되어도 진짜 힘든 것 같다 ㅋㅋ

주말에 상담 예약 잡기도 힘든데 또 여유롭게 보려면 평일 연차도 내야하고...

이제는 웨딩박람회 덕을 보는 사람들 이해가...

아무튼 예식장 투어가 가장 큰 첫 발자국이자 중요한 선택인 것 같다

우리의 경사를 축하해 주러 오시는 하객들을 좀 더 위한다는 마음으로

비용은 좀 나가더라도 좋은 조건으로 선택했고, 후회는 없다!!!

각자의 취향과 생각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다양한 예식장을 비교해 보고 본인에게 맞는 곳을 꼭 정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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