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edding

[철저하게 개인적인] 서울 예식장 13곳 장단점 비교_1

반응형

 

결혼 준비하면서 가장 첫 번째 단계인 예식장 정하기!
수많은 예식장을 전부 다니면서 직접 보고 상담받으며 견적을 받는 게 가장 정확하겠지만
사실 상담 예약 잡는 것부터 해서 방문하고 상담하고 견적 받고 고민하고..
이 모든 과정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서 차라리 포기할 수 없는 조건들을 딱 걸고 좀 필터링하면
채에 걸러내듯 우수수 걸러지니, 좀 낫더라
사실 요즘 뭐 홀 분위기나 장식 등은 웬만하면 다 예쁘기 때문에
인스타에 올라와 있는 예쁜 사진들로만 봐서는 쉽게 결정할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나름 나의 조건들로 서울 예식장 13곳의 장단점을 비교해 봤다
사실 비교 군은 더 많지만 일단 장단점을 명확하게 기재할 수 있을 정도로 상담 or 6개월 이내 하객 입장에서 방문해 본 예식장만 나열했다

※주의사항※
* 13곳은 모두 내가 직접 방문해 본 예식장만 비교했기 때문에 조건에 맞는 다른 예식장이 있을 수도 있음!!!!
* 철저하게 나의 개인적인 기준 장단점임
* 사진은 모두 공식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에서 발췌한 사진임(개인적으로 촬영한 것들은 넘나 개인 정보인듯하여..)
* 포스팅 순서는 상관없음, 그냥 지역별로 대강 뭉쳐놓은 것일 뿐



 

 

잠실 아펠가모(잠실역 7번출구 도보 5분 / 어두운홀 / 호텔식 / 뷔페)

 

 

 

 

장점

잠실역 5분 이내 거리(한국광고문화회관 건물이라 깔끔하긴 함)

홀 꽃 장식이 진짜 화려함! 실물로 보면 더더 예쁘고 고급스러움

버진로드 첫 시작이 계단이 아니라 비탈길? 이게 발 안 걸리고 좋다는 평이 있음

예식 간격 90분으로 서울 예식장 치고 긴 편!

최근에 리모델링한 저세상 신부대기실(푸릇푸릇한 느낌인데 살짝 좁음!)

깔끔한 뷔페

단점

로비 등 공용공간이 너무 협소함(대기공간이라고 해서 홀 옆으로 넓은 공간이 있긴 하나 애매함)

주차장 입구 좁음.. 지하 200대 수용 가능

신랑신부 입장문 말고 양쪽에 있는 하객 입장문 자체가 매우 좁음(한 사람 들어가면 꽉 참)

신부대기실에서 홀까지의 거리가 꽤 있고, 좁은 복도를 지나야 해서 조금 단점인 듯..

천고는 높은 편인 듯 하나 버진로드가 짧아 보였음(체감상)

홀 2F에서 연회장 B1F까지 좁은 계단을 이용하거나 엘리베이터 이용해야 해서 좀 혼잡함

 

 

 

 

잠실 더 베네치아(잠실역 8번출구 도보 5분 / (어두운 것도 밝은 것도 아닌)중간홀 / 채플식 / 뷔페)

 

 

 

 

장점

위치가 잠실인 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인 듯

단점

일단 루터회관 앞 갔는데 사실 예식장인지 잘 모르겠음.. 찾기도 힘듦

낮은 층고에 채플식 홀이라 어디 상가 안에 있는 교회에 온 것 같은 느낌이라 나에겐 맞지 않음

전반적으로 좀 노후화된 느낌(신식 세련된 느낌은 전혀 아님)

신부대기실도 화려한 느낌보다는 왠지 좀 정숙해야 할 것 같은 느낌

연회장까지의 동선이 좋은 편이 아님(3F -> B1F)

 

 

 

 

루이비스컨벤션 웨딩홀 문정(문정역 3번출구 도보 10분 / 어두운홀 / 호텔식 / 뷔페)

 

 

 

 

 

장점

식장 내부 에어컨 시원하게 나옴

주차 1300대 동시 주차 가능

단점

여기는 할 말이 많다.

가격이 괜찮아서 상담 예약까지 잡고 가봤는데 일단 가는 길이 매우 험난.. 셔틀이 있다고는 하지만 도보로도 10분 넘게 걸림

그리고 도착했는데 조금 기다리래서 무슨 혼주VIP 룸으로 들어갔는데 이 공간 자체가 로비에서 다 보이는 투명한 공간.

예약시간 한 시간 넘게 계속 기다려서 재차 물어봐도 전 타임 상담이 길어지고 있다고 대기하라고만 얘기해서 걍 취소하고 나와버림.

여기는 상담이 주말밖에 안된다 그래서 아 오히려 예식 직접 보고 좋다~ 생각했다가 완전 실패함

예식 올리고 있는 도중이라 혼주들도 예민할 텐데 상담 대기를 혼주들이랑 같은 공간에 있으라고 해서 진짜 민망했고 오히려 죄송했음

그래서 그냥 나와서 로비 서성거리면서 자체적으로 구경이나 하고 있었는데, 뭐 무한대기 할 거면 예약시간을 왜 잡은 건지...

이런 곳에서 나의 결혼식을 맡길 순 없어서 바로 빠이빠이함. 물론 예식장이 마음에 들지도 않음...

예식장 자체가 지하상가에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계단을 이용해서 지하로 내려가게 되어 있었고

한 층에 두 개 홀(아모리스홀, 그레이스홀)이 동시에 진행되어서 하객 다 섞임(매우 정신없음).

19M 버진 로드라 나에겐 짧다고 느껴졌고 예식장 내부가 좀 답답한 느낌...

인스타에 사진을 어떻게 그렇게 웅장하게 찍어놓은지 모르겠음

아무튼 여기는 사진과 실물이 가장 차이가 많이 났고, 가장 실망스러웠던 곳

 

 

 

 

천호 이스턴베니비스(천호역 10번출구 도보 1분 / 어두운홀, 밝은홀 / 호텔식 / 뷔페)

 

 

 

 

장점

천호역 10초 거리

밥 종류 다양하고 맛있었음

오히려 건물을 별도로 쓰니 상가 건물보다는 나은 느낌

예식장이 층별로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홀을 선택하면 됨(옥상엔 가든 예식 느낌 낼 수 있음)

로비가 생각보다 넓고 바로 앞에 ATM 기기가 있어서 돈 뽑기 좋음

단점

주차 거의 안됨(천호 공영주차장 넓어서 거기다가 해도 되긴 함)

천고는 높아 보였지만 버진 로드는 매우 짧다고 느꼈음

홀이 가로로 넓은 느낌

층으로 나눠져 있다고는 하지만 홀이 많아서 너무 공장 같은 느낌도 나긴 함

 

 

 

강동 루벨(강동역 1번출구 연결 / 밝은홀 / 채플식 / 뷔페)

 

 

 
 

장점

5호선 강동역과 연결되어 있음(뚜벅이 하객들에겐 최고)

35층 고층 뷰라서 뻥 뚫린 것 같은 시원함(롯데타워 보임)

가든 예식 분위기 낼 수 있음

연회장도 밝은 분위기로 예쁨

홀과 연회장이 같은 층에 있어서 동선 편함

단점

아무리 고층뷰라지만 로비공간이 너무 협소함(통창으로 그나마 좀 시원한 느낌을 냈지만 하객들이 많아지면 그것도 가려져서 복잡복잡함)

막상 35층에 도착하면 괜찮지만, 그전까지는 너무 상가 위에 있는 예식장 느낌(엘베도 다른 층 이용객들과 함께 타야 함)

너무나 예쁜 홀이지만, 생각보다 홀이 작아서 오히려 스몰 웨딩 하는 분들에게 딱일 듯?

 

 

양재 AT포레웨딩홀(양재시민의숲역 4번출구 연결 / 어두운홀 / 호텔식 / 뷔페)

 

 

 

 

 

장점

7M 층고, 25M 버진 로드로 넓고 웅장한 홀 느낌

홀 꽃 장식이 아주 화려함!

1000대 이상 동시 주차 가능

여긴 신기하게 홈페이지 들어가면 예식 잔여타임을 공개해놓는다

사실 이게 진짜 맞는 거지.. 다른 곳들은 상담을 가도 두어 개 시간밖에 안 보여줘서 진짜 답답한데 ㅋㅋ

단점

컨벤션센터 안에 있다 보니 일반 시민들 동선과 너무 겹침

그리고 로비 느낌도 컨퍼런스 온 것 같다 정말 ㅋㅋㅋ 결혼식 같지가 않음..

대기실, 메컵샵, 연회장이 지하철역 가는 길에 있고 또 통유리라 사람들에게 강제 브이로그 겸 먹방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최대 단점 ㅠ

 

 


 

 

일단 천호 강동 문정 양재쪽 6개 웨딩홀 장단점을 나열해 봤다

나머지 7개는 다음 편으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