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근차근 결혼준비를 하다보니 이제 신혼여행 예약도 해야겠다고 느꼈다
본식일로부터 7개월 전 쯤이었는데
원래 1년 전부터 항공권과 우리가 가려고 하는 호텔 가격을 수시로 확인해보고 있었다
우리는 둘 다 한번도 안가본 미국(LA, 베가스)과
너무 돌아다니기만 하면 피곤할테니 푹 쉴 수 있는 칸쿤까지 가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으려고 대한항공 항공권위주로 가격조사를 했다
인천-라스베가스-LA-칸쿤-인천
루트로 갈 계획이었고
우리가 따로 항공권을 알아봤을 땐, 비행기표만 1인당 300만원 넘게 나왔었다
그러다 허니문 박람회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개별적으로 예약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하다는 거다!
그래서 일단 허니문 전문여행사 중 팜투어에서 열리는 허니문 박람회 참가신청을 넣었고
그 외로 노랑풍선, 모두투어, 지인이 하는 개별 여행사 등 여기저기 견적을 넣어봤다
사실 결혼 준비하면서 되게 타인은 지옥이다를 많이 느끼고 있는 터라 ㅋㅋㅋㅋ 특히 웨딩 자 붙은 박람회 등은 쳐다보기도 무서웠지만 ㅋㅋ
가격만 한번 보자~ 해서 방문했다
강남구 건설회관 건물 1층으로 방문하면 되고, 주차장은 아주 넓고 무료다
이 날은 일요일이라 그런지 박람회에 온 사람들만 있는 것 같아서 건물이 되게 휑했다
내부는 사람들로 꽉 차 있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늘상 보는 상담형 박람회의 표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약간의 대기가 있어서 별도로 마련된 대기공간에서 잠깐 기다리다가 이름이 호명되어 상담테이블로 갔다
우리는 이미 장소와 일정을 정해놨기 때문에 상담은 아주 빠르고 간결했다
만약 어디를 가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면 상담테이블에 앉아서 국가부터 숙소까지 정할텐데 그럼 시간이 상당히 오래걸릴 것 같았다
아무튼 우리는 그래서 그 상담일 당시 조회된 항공권 가격과 칸쿤 숙소 + 혜택을 안내받았다
이렇게 메모장에 적어주심 ㅎㅎ
조회하는 사이트는 따로 있는 것 같은데, 그 화면은 안보여주신다 ㅋㅋㅋ 거기서 검색하고 계실때 우린 멀뚱멀뚱 앞에 걍 앉아있음.. 그래서 그 시간동안은 그 곳에 비치되어 있는 안내책자를 구경하긴 했다
(웨딩업계는 좀 공개적으로 가격을 보여주면 안되는 것인지... 그 가격에 따라 우리도 유동적으로 일정을 조율할 수도 있을텐데 그건 죽어도 공개 안함)
그래도 팜투어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이 든게, 우리가 별도로 알아본 다른 여행사 통틀어서 가장 저렴하긴 했다
일단 팜투어에서는 미국 상품은 없기 때문에 미국 숙소+여행은 개별로 짜야한다
대신 전 일정(미국포함) 항공권은 대신 발권해준다
우리가 요청한 일정대로 항공권 견적을 내주었는데
대한항공을 이용하는데도 넘 저렴해서 놀랐다 솔직히
그리고 칸쿤 숙소 견적도 내주셨는데
1) 스칼렛아르떼 스윗리버뷰 룸 3박+시크릿더바인 프리퍼드클럽 주니어스윗오션뷰 1박
2) 스칼렛아르떼 스윗리버뷰 3박+하얏트지바 오션프론트 마스터 1박
2개 안을 제시해주셨다
확실히 더 저렴하긴 했고, 박람회 계약자 포함사항으로 칸쿤에서의 교통편 제공과 정글투어, 스냅촬영까지 혜택을 받으니 훨씬 괜찮게 느껴졌다
미국이야 워낙 일반 여행자들도 많고 정보가 많아서 개별적으로 예약해도 상관 없지만
칸쿤은 치안도 걱정이 되고, 특히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밖에서는 교통편도 너무 열악했기 때문에 이럴땐 여행사를 끼고 예약하는게 훨씬 더 안전하다고 느꼈다
그렇게 팜투어 견적을 받고,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금을 걸고 나왔는데, 우리가 생각을 잘못한 것이 있었다..
바로 항공권을 그때 바로 결제하지 않은 것!!!
허니문 박람회를 다녀온 후 3일 지나서 항공권도 결제하려고 보니 금액이 변동이 되었다는거다
3일 전 가격에서 1인당 40만원이 더 오름..
그래서 최초 안내받았던 일정(+40만원)과
시간대는 조금 달라지지만 최초 안내받았던 가격을 유지하는 일정 두개를 추가로 안내받았다 ㅠ
근데 사실 시간이 제일 중요한데 ㅠ 우리는 시간을 포기할 수 없어서 결국 40만원을 더 내고 항공권을 결제했다
사실 이 40만원 더 비싼 가격도 우리가 개인적으로 찾았던 항공권 가격보다는 저렴한 것은 맞았지만 ㅋㅋ 이게 사람인지라 처음 더 저렴한 가격을 봐버렸기 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
그렇게 항공권은 전액 결제를 먼저 하고 좌석확정 부터 먼저 했다
나머지 칸쿤에 대한 허니문투어 비용은 출발 2달 전까지만 결제해주면 된다고 해서 아직 결제를 안하고 있는 중이다
여기가 달러로 결제하는거라고 해서 미국환율을 잘 보면서 우리가 알아서 기한 내에만 결제하면 된단다
팜투어 허니문 박람회를 방문, 상담을 마치고 나오면 이렇게 건강검진 이용권, 면세점 할인권, 청첩장 샘플 할인 등등 다양한 할인권을 주는데 사실 요건 쓸만한 것이 없었음 ㅋㅋ 한개도 이용하지 않았네...
아무튼 전반적으로는 큰 불만족 없었던 팜투어였고
만약 칸쿤이나 하와이, 몰디브 등 휴양지로 허니문을 계획중이라면 신혼여행 전문여행사를 끼고 계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팜투어 허니문 박람회 계약&혜택
1. 항공권(대한항공) 발급대행
2. 칸쿤 리조트 예약대행
3. 칸쿤 리조트 내 레스토랑 예약대행
4. 여행 중 실시간 상담원 대응
5. 칸쿤 내 교통편 제공(공항-리조트(호텔존 포함)-공항)
6. 칸쿤 호텔존 정글투어 제공
7. 칸쿤 호텔존 스냅촬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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